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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정신 장애인 꿈을 로스팅하다

카페 ‘꿈앤카페 빛솔’개소
커피 시음회 열고 조언 가져

 17일 ‘꿈앤카페 빛솔’ 개소식에 참석한 한길자 시 보건복지국장(왼쪽 4번째), 김상길 인재개발원장 등 관계자들이 개소를 축하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 17일 ‘꿈앤카페 빛솔’ 개소식에 참석한 한길자 시 보건복지국장(왼쪽 4번째), 김상길 인재개발원장 등 관계자들이 개소를 축하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 최초로 지난 9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정신장애인 바리스타 카페 ‘꿈앤카페 빛솔’이 17일 개소식을 가졌다.

인재개발원내에 오픈한 ‘꿈앤카페 빛솔’ 개소식에는 한길자 시 보건복지국장, 김상길 인재개발원장 등을 비롯, 정신장애인 바리스타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꿈앤카페 빛솔’은 정신장애인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해 자립을 지원하고 사회에 당당히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신장애인 일자리창출형 직업훈련 카페다.

‘빛솔’은 ‘빛처럼 밝고, 솔나무처럼 푸르게’라는 뜻으로 ‘정신장애인이 사회에서 빛과 솔이 돼 밝게 비추고, 솔나무처럼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이 되길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빛솔의 성공적 운영을 기원하는 현판식이 진행됐으며, 정신장애인 바리스타가 직접 뽑은 커피 시음회를 열어 직접 맛보고 조언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한길자 국장은 “정신장애인이 사회적 편견 속에서 취업에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꿈앤카페 빛솔이 정신장애인의 취업과 직업재활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꿈앤카페 빛솔’은 하루에 아메리카노 기준으로 150~200잔 가량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으며, 판매된 모든 상품의 수익금은 정신장애인 급여와 시설관리 비용으로 전부 사용될 예정이다. /인천=김상섭기자 k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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