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경재 전 의원은 19일 인천 서구강화군을 4.29 재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지역 4선 의원 출신이자 박근혜 정부 초대 방송통신위원장을 지낸 이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는 내년 총선을 앞둔 전초전의 의미를 갖기 때문에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의 성공여부에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국회의원으로서 지역구에서 해야 할 큰 꿈과 열정이 남아있다”며 “수도권의 온갖 쓰레기가 몰려드는 수도권 매립지를 꿈의 동산 ‘드림파크’로 만드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7대 국회에서 환경노동위원장을 맡으면서 벌여온 이 사업으로 매립지는 쓰레기 더미에서 장미꽃이 피는 동산으로 바뀌고 있으며 더 나아가 중국을 비롯한 세계인들이 즐겨 찾는 아시아 최대의 테마파크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께서 최근 중동을 방문하셔서 검단 신도시 예정 지역에 IT사업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도시 건설 투자를 유치해 인천시장과 MOU를 체결토록 했다”며 “방송통신위원장을 지낸 저로서는 안성맞춤의 사업이 될 것이며, 수도권 매립지의 ‘테마 파크’와 검단신도시 ‘스마트 시티’는 IT, 방송통신의 콘텐츠 밸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의원은 이와 함께 “강화에도 조력발전소, 삼산대교 건설, 강화-영종간 연육교 건설, 강화일반산업단지 활성화 등을 비롯해 세계인들이 찾아오는 휴양지를 만드는 큼직한 공약이 남아있다”며 “마지막 온 힘을 쏟아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고 다짐했다./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