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송태호 대표이사는 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재단 사업방향을 밝혔다. 골자는 ▲문화예술 기반조성을 위한 '연구·평가' 강화와 ▲예술창작 기반조성을 위한 지원 확대다.
연구평가 부분은 지난해 그려놓은 밑그림 위에 건실한 집을 짓겠다는 계획으로 분석된다. 우선 기전문화대학을 중심으로 지난해 활발히 진행됐던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재단에서 지원하는 문화예술진흥 사업에 대한 평가도 강화한다. 지난해는 '언론 비평가 모니터링단'만 가동했으나 올해는 '시민 모니터링단', '심층 연구 모니터링단' 등도 운영한다.
예술창작 기반조성을 위한 지원사업에서는 예술창작촌 프로젝트와 기전아트페어 운영, 문학진흥 활성화 사업이 새롭게 시도된다. 예술창작촌 프로젝트는 문화예술인들의 실질적 창작환경을 마련하고 일반 시민들의 문화참여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문화클러스터 조성 시범사업으로, 연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재단에 '아트페어'를 개설해 순수 시각예술 작품 판매 출로를 튼다. 문예지, 사보 등을 대상으로 우수 문학작품을 선정하고 '기전문학상'도 제정해 지역 문학 활성화를 도모한다.
<다음은 송 대표와의 일문일답>
- 기금 이자율 하락 등으로 재단 문화예술진흥사업비에 차질을 빚게 됐다. 도에서 보조금을 지원 받았다고 하나, 지역 예술인들은 지원사업이 축소될까 은근히 걱정스러운 눈치다.
▲올해 예산규모는 지난해보다 적지 않다. 특히 도민이 함께 하는 도 단위 행사 지원을 재단사업으로 맡게 돼 지원사업 예산은 지난해보다 많은 편이다. 이와 관련해 재단 사옥을 옮길 계획이냐는 소문도 나오고 있으나 지금으로선 계획이 없다. 현재 재단 건물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예술인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
- 당장 올해는 도에서 보조금을 받았다고 하지만 기금 이자율 하락이 계속되면 그에 따른 장기적 계획을 세워야 할텐데.
▲사실 현실적 테두리의 한계를 뛰어넘기는 어렵다. 현재로선 도의 문화사업에 대한 투자 지원 마인드가 커져야 한다고 본다. 재단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해 대책을 세우고 있다. 우선 올해 시도하는 경영합리화 방안으로 사업목표관리제를 실시, 재단운영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것이다. 또 각 시군으로부터 문화예술 관련 사업을 위탁받아 수익창출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 올해의 지원공모사업 방향은.
▲창작 특별공모를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기성작가에게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방향으로 나아가려고 한다. 일반공모는 아마추어부터 예술인까지 모두에게 기회를 주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심사위원 공개문제는 공정성을 우려해 심사결과 발표 후 공개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1월말이나 2월초쯤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 대표이사로서 올 한해 펼치고 싶은 바람이 있다면.
▲문화정책의 큰 그림을 펼치는 일인만큼 나 혼자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재단은 도와 협의를 기반으로 문화적 토양을 갈고 수로를 내는 역할을 맡겠다. 그 위에서 '지역예술'이라는 트랙터가 활발히 움직일 수 있도록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