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새마을회가 지난 21일 라오스 비엔티엔을 방문했다. 이들은 25일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들은 무왕토라콤군 군수와 마을 주민들의 면담을 통해 새마을운동의 세계화를 위하여 올해 라오스 무왕토라콤군 반끄느아 마을에 농업용수 24t을 저장할 수 있는 저장시설 8개소를 설치하겠다는 내용의 사업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이번에 설치하기로 한 농업용수로가 완공되면 2모작으로 짓던 것을 4모작으로 지을 수 있어 주민들의 소득증대 및 위생적인 식수 공급에도 유용한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사는 다음달 4월부터 6월까지 2달간 진행되며 오는 7월 중 준공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광수 사무처장은 “경기도와 경기도새마을회, 라오스 무왕토라콤군, 라오스새마을회의 공동협력사업의 4개년 마지막 사업이니만큼 원활한 추진을 통해 최대의 사업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에 무왕토라콤군 군수는 “그간의 지원 사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소득증대의 기틀을 마련해 주민들 스스로 ‘하면된다. 할 수 있다’는 새마을정신을 일깨워 주신 데 대해 주민을 대표해 감사한다”며 “지속적인 우호관계가 유지됐으면 한다”고 답했다.
/양규원기자 y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