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배곧신도시 행정구역’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24일 시는 최근 ‘배곧신도시 행정구역’ 문제와 관련, 배곧신도시의 지리적 특성과 입주예정자 등의 의견을 고려해 관할 행정동을 정왕동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후 인구 규모 등 분동 여건이 조성될 시 입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배곧신도시가 하나의 행정구역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배곧신도시’ 입주가 시작되면 전입 및 행정관리 등은 정왕동에서 맡게 되며, 향후 정식 행정동 건립 법적요건인 인구 5만명 이상이 됐을 경우 주민의견 수렴 및 시흥시의회를 통한 조례 개정 절차를 거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배곧신도시 개발 사업은 특정 지역 주민만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공단배후도시라는 시흥의 기존 이미지에서 탈피해 시흥시 전체의 미래 자산가치와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이라며, “시흥시민 모두가 함께 시흥 미래 100년의 내실 있고 안정적인 정착을 이뤄내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