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은 다음달부터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양으로 통하는 경기의 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신설프로그램인 ‘한양으로 통하는 경기의 길’은 경기도의 ‘땅길’과 ‘물길’ 2가지 주제를 통해 다양한 지역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땅길’은 옛 의주길을 탐방하는 ‘옛길 따라 한양으로’로, 연행사와 문물이 오갔던 길을 따라가며 길에 담긴 이야기를 듣고, 문화재를 탐방한다.
‘물길’은 남한강을 따라 탐방하는 ‘물길 나루터를 찾아서’로, 지금은 팻말만 남았지만 번성했던 나루터에서 사람들의 교류가 번성하고 장터가 형성됐던 옛날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또 여주, 이포, 양평의 오일장을 방문해 장날 체험도 하고, ‘한강물환경연구소’에서 한강의 자연생태 보존과 환경을 생각해 보는 시간도 갖는다.교육은 땅길, 물길을 격월로 매월 두번째 토요일에 총 7회 진행한다.신청은 27일부터 4월 1일까지 가족별로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www.kidsnfm.go.kr)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문의: 02-3704-4524)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