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개혁 국민대타협기구는 26일 새누리당 개혁안을 토대로 고려대학교 김태일 교수가 제안한 안과 새정치민주연합이 전날 발표한 개혁안을 협상 대상으로 올렸다.
대타협기구 연금개혁분과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은 이날 분과위 마지막 회의에서 “새정치연합 안과 김태일 안으로 좁혀서 협상 테이블에 올려 본격적으로 협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은 “공무원 단체 대표들도 이 두 가지 안에 대해 공무원 당사자들의 안을 올려주기를 간절히 부탁한다”며 “그래야 3가지 개혁안의 내용이 비교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이날 중 재정추계 모형을 최종 확정하면 지금까지 제시된 새누리당 안, 정부 기초안, 김태일 안, 새정치연합 안에 공무원단체 안까지 모형에 따른 시뮬레이션을 거쳐 27일 전체회의에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