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산남초등학교는 26일 다목적 교실에서 초등학력인정과정인 ‘산남 다누리학교’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입학식에는 김기서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이재선 수원시의원을 비롯해 학교 관계자, 지역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3월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문해교육 프로그램 설치기관으로 지정된 산남초는 늘어나는 다문화가정의 이해를 돕고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자녀 교육활동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다누리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다누리학교’는 지역 다문화가정 외국인 학부모 및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초등교육을 지원하는 교육과정이다.
초등 1단계부터 3단계까지 진행되며 모든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경기도교육감으로부터 초등학교 졸업장을 받게 된다.
올해는 초등 1단계 과정으로 지역 주민과 학부모 19명이 입학했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