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호(가평고)가 2015 대통령기 가평투어 전국도로사이클대회에서 4관왕에 올랐다.
정우호는 26일 가평군 일원도로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고등부 개인도로2 66.4㎞ 구간에서 1시간42분12초로 원준오(경남 김해건설공고·1시간42분17초)와 우용석(강원체고·1시간43분30초)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정우호는 또 전유민, 김명진, 최재웅, 위석현, 김유로, 문현우, 정민호, 김용균, 조용호, 최윤호 등과 팀을 이룬 개인도로2 단체에서도 가평고가 5시간09분31초로 김해건설공고(5시간09분38초)와 경남 창원기계공고(5시간10분53초)를 꺾고 1위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정우호는 대회 첫 날 남고부 개인도로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한 데 이어 이날 2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며 4관왕에 등극했다.
한편 여일반 개인도로2 66.4㎞에서는 이주미(연천군청)가 1시간50분17초로 나아름(전북 삼양사·1시간50분03초)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단체에서도 연천군청이 5시간43분45초로 삼양사(5시간39분17초)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