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이 다음달 6∼8일 국회에서 각 분야의 다양한 정책을 발표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2015 다함께정책엑스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보수와 진보 진영의 싱크탱크가 ‘소득주도 성장과 최저임금 인상’이라는 주제로 대토론회를 벌일 예정이다.
김진표 정책엑스포조직위원장은 29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정책엑스포 개최 계획을 설명하면서 대토론회와 관련, “양측의 전문가들이 ‘진영’ 논리를 넘어서 ‘정책’으로 경쟁하는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 기간에는 국회 앞마당에 98개 ‘몽골텐트형’ 정책부스가 들어서 어린이집 안심보육 정책과 미래의 자동차 기술 등을 홍보하고, 성수동제화협회의 ‘신발 고르는 법’ 설명이나 의료 관련 협회들의 건강상담 등 생활밀착형 이벤트도 진행된다.
특히 세월호 참사 1주기(4월16일)를 맞아 세월호유가족협의회도 ‘안전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부스를 운영하며 우리 사회에 만연된 안전불감증을 고발하고 안전정책을 강조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이번 엑스포는 ‘시민을 만나다, 희망을 말하다’라는 슬로건 하에 새정치연합이 ‘유능한 경제정당’이자 네트워크정당으로 거듭나고, 실질적 성과를 거둬 대안정당으로서의 신뢰를 회복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