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하안중이 2015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 남자중학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하안중은 지난 28일 전북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중부 결승전에서 서울 아현중을 게임 스코어 3-2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제1단식에서 김문준이 상대 김동휘를 세트스코어 2-0(21-8 21-12)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기선을 잡은 하안중은 제2단식에서 한병수가 아현중 왕찬과 매 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0-2(16-21 20-22)으로 아쉽게 패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안중은 제3복식에서 김문준-기동주 조가 아현중 김준영-강용빈 조와 풀 세트 접전 끝에 2-1(21-9 19-21 21-10)으로 승리를 거둬 다시 앞서갔지만 제4복식에서 육성찬-한병수 조가 상대 왕찬-김동휘 조에 0-2(14-21 7-21)로 맥없이 무너져 게임 스코어 2-2를 허용하며 승부를 마지막 게임으로 몰고갔다.
하안중은 마지막 제5단식에 나선 육성찬이 아현중 김준영을 맞아 세트 스코어 2-0(21-14 21-14)의 완승을 거두며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여중부에서는 시흥 능곡중이 울산 범서중에 1-3으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초부 수원 태장초와 여초부 시흥 진말초는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