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고가 제36회 회장기 전국남녀중고등학교테니스대회 남자고등부 단체전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용인고는 지난 27일 강원도 양구 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연천 전곡고를 4-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용인고는 지난 해 열린 제35회 대회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우승기를 품에 안았고 지난 시즌 4개 대회 우승에 이어 올해 첫 전국대회에서도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남고부 최강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용인고는 제1단식에서 이민현이 상대 이정헌을 2-0(6-1 6-0)으로 제압한 뒤 임민섭과 박상훈도 전곡고 고준혁과 엄관용을 각각 2-0(7-6 6-1), 2-1(6-4 2-6 6-1)로 따돌린 데 이어 신산희가 상대 이영석을 2-0(6-0 6-1)로 꺾으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여고부 단체전에서는 수원여고가 세종여고에 1-4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