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여자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김수현(수원시청)이 제6회 전국여자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김수현은 29일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제53회 전국남자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및 제26회 전국춘계여자역도경기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5일째 여자 주니어 69㎏급 인상에서 98㎏을 들어 대회신기록(종전 97㎏)을 세우며 이지은(수원 청명고·97㎏)과 김수지(경기도체육회·88㎏)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용상에서도 120㎏으로 대회신기록(종전 118㎏)으로 이지은(112㎏)과 김수지(105㎏)을 꺾고 금메달을 추가한 김수현은 합계에서도 218㎏의 대회신기록(종전 211㎏)을 세우며 이지은(209㎏)과 김수지(193㎏)을 따돌리고 3관왕이 됐다.
또 여자 주니어 48㎏급 이슬기(수원시청)도 인상에서 70㎏(종전 69㎏), 용상에서 90㎏(종전 86㎏), 합계에서 160㎏(종전 155㎏)으로 대회신기록 3개를 수립하며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여자부 +75㎏급에서는 전설희(평택시청)이 인상(97㎏)과 용상(126㎏), 합계(223㎏)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고 여자부 75㎏급 장연지(경기도체육회)도 인상 83㎏, 용상 91㎏, 합계 174㎏으로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전날 열린 남자 주니어 56㎏급에서는 김용호(포천시청)가 인상 110㎏, 용상 145㎏, 합계 255㎏을 들어올려 3관왕에 올랐고 여자 주니어 63㎏급에서는 박민경(경기체고)이 인상에서 87㎏으로 한소진(고양시청·91㎏)과 최주영(경남도청·90㎏)에 이어 3위에 올랐지만 인상에서 112㎏으로 박민영(수원시청·110㎏)과 안시성(광주체고·109㎏)을 꺾고 1위를 차지한 뒤 합계에서도 199㎏을 기록하며 최주영(198㎏)과 한소진(197㎏)의 추격을 뿌리치고 2관왕에 올랐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