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남자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한국 남자 역도 중량급 기대주’ 진윤성(20·고양시청)이 제53회 전국 남자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오르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진윤성은 30일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제6회 전국 여자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 주니어 94㎏급 인상에서 165㎏을 들어올려 한국 주니어 신기록(종전 164㎏)을 경신하며 원종범(한국체대·158㎏)과 황인창(경남체고·152㎏)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진윤성은 용상에서는 194㎏을 들어 원종범(한국체대·195㎏)에 이어 2위에 머물렀지만 합계에서 359㎏으로 대회타이기록을 세우며 원종범(353㎏)과 황인창(328㎏)을 제치고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진윤성은 대회 MVP로도 선정됐다.
여자 주니어 +75㎏급에서는 전설희(평택시청)가 인상 98㎏, 용상 125㎏, 합계 223㎏으로 은메달 3개를 목에 걸었고 남자 주니어 105㎏급에서는 한지환(안양시청)이 인상에서 135㎏으로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전날 여자 주니어 44㎏급에서 인상 70㎏, 용상 90㎏, 합계 160㎏으로 3부문 모두 대회신기록을 세운 이슬기(20·수원시청)는 여자부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