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구(화성시청)가 2015년 펜싱 국가대표평가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김승구는 31일 서울 태릉선수촌 펜싱장에서 열린 국가대표평가전 남자 에페 결승에서 김희강(전북 익산시청)을 15-7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승구는 지난 2008년 이후 6년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고 오는 5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출전하게 됐다.
김승재(전남 해남군청)와 정태승(한국체대)을 15-4, 15-10으로 잇따라 제압하고 4강에 오른 김승구는 준결승전 상대인 양윤진(한국체대)을 맞아 한수 위의 기량으로 15-8로 손쉽게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