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
‘한국 여자 역도 중량급 기대주’ 김수현(수원시청)이 2015 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김수현은 1일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제12회 전국춘계대학생역도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여자일반부 69㎏급 인상에서 98㎏을 들어올려 우혜영(경남도청·91㎏)과 윤지수(제주도청·86㎏)를 따돌리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126㎏을 기록하며 대회신기록(종전 125㎏)으로 윤지수와 우혜영(이상 110㎏)을 여유 있게 제압하고 두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김수현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224㎏으로 우혜영(201㎏)과 윤지수(196㎏)을 꺾고 3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일반 94㎏급에서는 한정훈(수원시청)이 인상에서 160㎏으로 임영철(경남도청·150㎏)과 최충근(인천시청·148㎏)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 195㎏을 들어 최충근(193㎏)과 임영철(190㎏)을 꺾고 두번째 우승을 차지했으며 합계에서도 355㎏으로 개인최고기록(종전 350㎏)을 갈아치우며 최충근(341㎏)과 임영철(340㎏)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3관왕이 됐다.
이밖에 남일반 56㎏급에서는 김용욱(고양시청)이 인상에서 105㎏으로 박상현(경남도청·103㎏)을 꺾고 1위에 오른 뒤 용상과 합계에서도 129㎏과 234㎏의 기록으로 박상현(128㎏·231㎏)의 추격을 따돌리며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남일반 62㎏급에서는 김세혁(안양시청)이 인상에서 116㎏을 들어 이혜성(경기도체육회·121㎏)에 이어 2위에 머물렀지만 용상에서 141㎏을 기록하며 김용호(포천시청·140㎏)과 임창윤(충북도청·135㎏)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뒤 합계에서도 257㎏으로 김용호와 이혜성(이상 250㎏)을 따돌리고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