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을 맞아 김포시 각 읍면동에서 거리마다 겨우내 먼지를 털어내고 아름다운 봄꽃 식재를 하며 거닐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

먼저 구래동 남녀 새마을 지도자회 회원 20여명은 구래동 주민센터 내 옥상화단 및 관내 버스정류장 화분에 팬지, 비올라, 꽃양귀비 등 3천400본을 식재했다.

이번에 식재한 팬지는 꽃잎이 크고 넓어 가로 화분용으로 사용되는 대표적인 품종 중의 하나로 삼색제비꽃이라고도 한다.

또 김포시 관문인 고촌읍에서도 48번국도변 꽃길과 화단을 조성하기 위해 남녀새마을지도자 40여명이 참여해 주요도로변 화단에 칸나 구근을 식재했다.

이날 고촌읍 남녀 새마을지도자들은 김포시의 관문인 김포IC 주변의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새봄맞이 가로 환경정비와 함께 팬지, 비올라, 석죽, 꽃양귀비, 수레국화 및 안개꽃 등 다양한 색상의 화초류 1만5천본을 식재했다.

같은날 김포시 하성면 역시 새봄을 맞아 새마을 부녀회원, 면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해 시가지 주요 도로변에 화단을 조성했다.

특히 하성면 봉사자들은 꽃양귀비 5천본, 수레국화 3천500본 등 봄꽃 초화류 총 8천500본을 식재하고 꼬끼오 마트 앞과 하성 중·고 후문 앞 마곡 2리와 3리 버스정류장 앞, 하성공영주차장 앞 등 차량 통행량이 비교적 많은 도로변 앞을 주요구간을 지정해 화단을 만들었다.

북부권 중심지인 통진읍에서도 최근 관내 주요 도로변 등에 봄맞이 꽃단장을 조성하면서 양귀비, 석죽, 팬지 등 1만6천본의 봄꽃을 48국도 가로화분, 가현리 쓰레기 상습 무단투기지역 등에 식재해 아름다운 통진읍 봄단장을 이어나갔다.

더욱이 도시녹화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는 통진읍새마을부녀회와의 도사리 쌈지공원 관리협약에 따라 쌈지공원 내 대형화단에 초화류 식재작업이 진행돼 민·관이 함께 하는 아름다운 통진읍 만들기에 박차를 가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