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세월호 참사 집중피해지역인 와동, 고잔1동, 선부3동의 공동체 회복과 마을 환경개선을 위해 희망마을사업추진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단원구 청사 내에 희망마을사업추진단 사무실을 마련, 오는 10일 3개 동 직능단체장과 회원 등이 함께한 가운데 개소식을 할 예정이다.
희망마을사업추진단은 마을대표, 세월호 참사 관련 단체, 주민 동아리, 학생 등으로 마을계획단을 꾸려 현안 토의, 사업 발굴, 비전을 수립해 동별 4~5개 권역으로 특화된 테마사업을 선정해 추진한다.
또한 장기대형 사업에 대해서는 국토부 도시활력증진 공모사업을 추진하는 등 이웃과의 공동체회복을 통한 치유와 마을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종길 시장은 “지난해 발생한 세월호 참사는 시민에게 큰 상처를 줬고 아직도 그 고통이 진행 중”이라며 “집중피해지역인 3개 동을 온기가 있고 동네가 살아 숨 쉬는 희망이 있는 마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