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명연 의원(안산단원갑·사진)은 과도한 처리비용이 드는 가로수 낙엽을 친환경 퇴비로 재활용하도록 하는 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8일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에는 약 210만 그루의 가로수가 있으며 매년 낙엽 처리비용이 증가해 재정이 어려운 지자체의 부담도 늘고 있다는 것.
김 의원은 “미국, 독일 등 일부 국가에는 낙엽을 퇴비로 활용하거나 전력을 생산하는 등 낙엽 재활용 방안을 적극 활용하고 있고, 서울시 노원구와 대구시 북구 등 일부 지자체에서도 고품질 낙엽퇴비로 활용하는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며 “이를 전국 단위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법이 시행된다면 현재 일부 지자체별로 실시하고 있는 낙엽의 퇴비화 작업이 전국단위로 확대되게 된다”며 “지자체는 자원의 생산과 폐기물 처리비용 절감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