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울(성남 서현고)이 2015~2016 빙상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 1차 자격대회에서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남자부 3천m 슈퍼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한울은 9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부 3천m 슈퍼파이널 결승에서 4분48초645의 기록으로 박인욱(한국체대·4분48초679)과 김병준(고양시청·4분48초849)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김한울은 앞서 열린 남자부 1천m 결승에서는 1분30초139의 기록으로 박지원(단국대·1분30초025)에 이어 2위에 올랐고 이경환(경기일반·1분30초594)이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전날 열린 남자부 500m에서는 김다겸(고양 행신고)이 46초492로 황재민(화성시청·46초507)과 김병준(고양시청·46초671)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고 여자부에서는 김예진(성남 태원고)이 44초459로 금메달을 획득했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