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과 경찰이 범죄와 각종 사건·사고로부터 안전한 가평을 만들기 위해 손을 잡았다.
가평군이 14일 오후 소회의실에서 가평경찰서와 CCTV통합관제센터 관리·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한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기 군수, 김근수 경찰서장과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에는 통합관제센터의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을 위해 기관별 책임과 역할, 영상정보의 보관과 이용 및 제공, 개인정보호 등은 물론 관제요원 및 경찰공무원 파견근무에 관련된 발전내용이 담겨 있다.
통합관제센터는 그동안 각 용도별로 설치돼 운영되던 방범, 재난감시, 주정차단속 등의 CCTV를 공간적·기능적으로 통합, 운영관리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8월 사업에 착수했다.
13억200만원이 투입되는 통합관제센터에는 어린이보호방범용, 환경감시용, 시설물관리용, 재난감시용, 일반방범용 등 총 340대의 CCTV가 통합 운영된다.
이날 김성기 군수와 김근수 서장은 “통합관제센터 개소에 앞서 맺어진 업무협약은 군민의 안전과 생활을 보장하는 주춧돌”이라며 “각종 범죄예방과 사건·사고의 신속한 대응 및 해결을 위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범죄없고 살기좋은 안전한 가평을 만드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시험운영중인 가평군 통합관제센터는 오는 23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운영에 돌입해 365일 안전지킴이로 자리매김 하게 된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