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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주주의 수호자들 가평 찾는다

영연방 한국전참전 24일 행사
한국전쟁 생존자 등 31명 방문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낸 수호자(守護者)들이 가평을 찾아온다.

가평을 방문하는 수호자들은 우리나라가 6·25전쟁으로 위기에 처했을 때 목숨을 걸고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낸 영연방 참전용사와 그 가족 등 80여명이다.

이들은 오는 24일 자유와 평화수호를 위해 싸우다 산화한 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대승을 기념하는 영연방 한국전참전 기념행사를 갖는다.

가평읍에 위치한 영연방 참전비를 시작으로 북면에 위치한 캐나다 참전비, 호주·뉴질랜드 참전비에서 거생되는 이번 행사에는 지갑종 유엔한국참전협회장, 김성기 가평군수, 주한외교사절 등이 참석한다.

특히 6·25전쟁에서 영연방 최고의 무공훈장(빅토리아 십자훈장)을 수훈한 유일한 생존자인 윌리엄 스퍼크먼(William Speakman)씨와 영국참전부대인 왕립포병부대, 후크부대 소속 부대원 31명이 참전용사와 함께 가평을 찾는다.

이날 스퍼크먼씨는 영국정부로부터 받은 훈장과 기념메달, 해외파병메달 등 총 10점을 정부에 기증하고, 캐나다·뉴질랜드·호주 참전용사들은 행사를 마친 후 가평중·가평북중·가평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영연방군의 가평전투는 1951년 4월22일부터 사흘간 중공군의 춘계 대공세를 맞아 영연방 제27여단 장병들이 북면일대에서 1만여명의 중공군을 상대로 격전을 벌여 승전을 거둔 전투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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