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최근 영통구청 대회의실에서 4차 ‘2015년 마을르네상스 현장공감 토크 워크숍’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장안구를 시작으로 구별 순회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마을르네상스 현장에서 이뤄지는 사업을 공유하고 추진 상 어려운 점을 허심탄회하게 토로함으로써 상호이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는 2015년 상반기 마을르네상스 공모사업에 선정된 36개 마을만들기추진주체 대표 및 간사와 해당동 주민센터 마을만들기 업무담당 등 80여명이 참여했다.
이근호 마을르네상스센터장이 ‘마을르네상스와 공모사업 이해’란 주제로 강의를 시작했다.
이근호 센터장은 수원 마을르네상스 5년차를 맞아 시민들이 마을의 주인으로서 역할을 해야 하고 해를 거듭할수록 역할 변화를 통해 주도적으로 오래살고 싶은 마을을 잘 만들 수 있기를 당부했다.
마을르네상스센터 박상철 국장은 교육, 컨설팅, 국내·외 벤치마킹 등 마을르네상스센터에서의 주민지원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테이블별 마을르네상스 조력자 진행으로 동별 2015년 공모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월별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또 공모사업 추진 시 행정기관과 마을만들기 추진주체간 협조 사항에 대해 토론했다.
매탄1동 주민복지협의체 심상민 대표는 “한자리에 모여 우리 동의 모든 공모사업을 공유하기는 처음”이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역사정을 더 잘 알게 되었고 연간 계획을 공유하다보니 서로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일과 함께 만들어가야 할 일에 대해 소통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김병익 수원시 마을만들기추진단장은 “우리시는 타시와 달리 마을만들기 주민조직과 중간조직, 행정조직이 탄탄한 마을르네상스 협력체계를 가지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지역에서 다양한 소통의 자리를 가져 마을르네상스가 더 활성화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마을르네상스 상반기 공모사업은 공동체 분야 90건, 시설공간 22건 등 모두 112건이 진행된다.
/양규원·이상훈기자 y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