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축구연맹 회장인 새누리당 정병국(여주·양평·가평·사진) 의원은 22일 “한국과 일본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한국회의원 친선 축구대회를 6월7일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정 의원이 한일 수교 50주년을 기리고자 대회 재개 의사를 일본 축구외교추진의원연맹에 공식 제안해 9년 만에 열리게 됐다.
국회의원축구연맹은 1998년 제1회 한일의원 친선축구대회를 시작으로 한일 관계 악화로 중단되기 전인 2006년까지 총 7회의 정기대회를 개최했으며, 한국은 이 대회에서 4승 2패 1무의 성적을 거두었다.
정 의원은 “한일 수교 5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지만 일본의 과거사 부정과 독도 도발로 인해 양국 관계가 꽉 막힌 실정”이라며 “이런 시기일수록 한일 의원들이 만나 축구를 통해 상생과 협력을 모색한다면 꽉 막힌 한일 관계의 시원한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