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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부리람 2-1 제압 16강 눈앞

김두현-남준재 연속골…F조 1위

성남FC가 시민구단으로는 최초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

성남은 22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5차전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의 경기에서 김두현의 선제 페널티킥 골과 남준재의 추가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성남은 3승1무1패, 승점 10점을 기록하며 부리람(2승1무2패·승점 7점)을 제치고 조 1위로 뛰어올라 오는 5월 6일 감바 오사카(일본)과의 마지막 원정경기에서 최소한 무승부를 기록하면 16강 진출을 확정한다.

지난 2월 24일 열린 원정경기에서 부리람에 1-2로 패했던 성남은 이날 설욕전을 준비했고 목적을 달성했다.

성남은 전반 초반부터 주장 김두현이 공격을 조율하는 플레이 메이커를 맞아 공격의 주도권을 잡았고 전반 26분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김두현이 상대수비의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차넣어 기선을 잡은 것.

기세가 오른 성남은 용병 루카스와 남준재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부리람의 골문을 조준했고 전반 37분 두번째 골을 기록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정선호가 왼발로 문전으로 올린 프리킥을 남준재가 헤딩으로 부리람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성남은 후반들어 만회골을 뽑아내려는 부리람의 거센 반격에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부리람의 반격을 막아내던 성남은 후반 31분 부리람의 용병 디오고에게 헤딩골을 내주며 2-1로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부리람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성남은 막판 기세를 올린 부리람의 공세를 골키퍼 박준혁의 선방으로 막아내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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