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덕 일산 경찰서장 취임 100일
임성덕(사진) 일산경찰서장이 28일 주민들과 함께하는 소통의 취임 100일을 맞았다.
취임 이후 직원들에게 ‘시민을 내 가족처럼, 업무는 내 일처럼’ 할 것을 주문해 온 임 서장은 지휘부를 비롯, 파출소 직원들까지 밴드에 가입토록 하고 지역주민과 협력단체도 밴드를 통해 소통과 범죄예방 단속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내부소통뿐만 아니라 시민들과의 민경협력치안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특히 그는 순찰차를 이용한 주마간산(走馬看山)식의 순찰을 지양하고, 도보를 통한 가가호호(家家戶戶) 문안순찰을 하며 주민들의 요구사항과 문제점을 파악해 치안정책 자료에 반영토록 했다.
또 경찰서 경제수사팀과 관련, “앉아서 조사만 하던 시대는 지났다”는 생각 하에 피해자가 여럿이거나, 고액 사기사건 등은 직접 발로 뛰며 수사토록 하는 등 시민들의 피해구제에도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임 서장은 “부임 후 일산시내의 교통사고 원인을 분석했고, 그 결과 일산에는 고령운전자 및 여성운전자 등이 많아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이에 교통안전 표어공모전을 개최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교통질서에 대한 의식개혁을 유도함은 물론, 버스중앙차로 설치로 무단횡단사고가 빈발하는 중앙로에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함으로써 시민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현재 일산경찰서는 일산지역 유관기관간 각종 재난안전 분야 TF팀을 비롯, 교통안전, 생활안전, 소년안전 및 피해자보호 등 각분야별 TF팀을 구성,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긴밀한 협업시스템을 통해 시민안전과 민원해소 업무에 신속히 대응토록 하고 있다.
임성덕 서장은 “시민을 보호하고,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은 경찰의 기본적인 책무”라며 “안전한 일산을 통해 일산이 명품도시로 거듭나도록 해 시민들의 자랑이 되는 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