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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무안타驛’에 발묶인 추추트레인… 타율 1할마저 붕괴

6경기 연속 20타수째 침묵
무기력한 삼진 아웃도 많아
강정호도 나흘째 벤치만 데워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의 방망이가 6경기째 차갑게 식었다.

추신수는 28일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7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삼진 2개 포함 4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그는 지난 19일 시애틀과의 경기 4번째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친 이래 6경기에서 20타수 무안타라는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도 1할대 밑인 0.096(52타수 5안타)로 추락했다.

텍사스는 시애틀보다 3개 많은 안타 8개를 치고도 집중력 부족으로 1-3으로 졌다.

추신수는 시애틀의 흑인 우완 투수인 타이주안 워커의 컷패스트볼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2회 첫 타석에서 워커와 풀 카운트 대결을 벌인 추신수는 몸쪽으로 휘어지는 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컷패스트볼이 몸쪽으로 휘어져 나가자 추신수는 스윙을 중도에 멈췄지만, 주심의 손은 올라간 뒤였다.

0-2로 뒤지다가 1점을 따라붙은 4회 2사 2,3루 역전 기회에서 추신수는 워커의 몸쪽 컷패스트볼을 잡아당겼으나 2루수 땅볼로 고개를 숙였다.

추신수는 7회 1사 1루에서 워커의 컷패스트볼을 정확하게 밀었으나 날아간 공은 좌익수 정면으로 향했다.

9회 1사 1루의 마지막 타석에서도 추신수는 상대팀 마무리 투수 페르난도 로드니의 공 3개에 무기력하게 삼진을 당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28)도 나흘 연속 벤치를 지켰다.

강정호는 이날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방문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컵스에 0-4로 패해 연승 행진(5연승)을 마감했다.

앞서 강정호는 경쟁자인 조디 머서의 부상을 틈타 컵스와의 4연전 중 첫 3경기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9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지만 머서가 부상에서 복귀한 24일 컵스전에서는 대타로 나섰고, 이후 이날까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3연전을 포함해 나흘 연속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한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맞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저스틴 터너의 3점 홈런 등 타선의 활발한 활약에 힘입어 8-3으로 승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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