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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후보들 공식선거운동 13일 대장정 마무리
당지도부 총출동 지지 호소…밤 10시쯤 당락 윤곽

 4·29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28일 오전 성남 중원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성남동 제5투표소가 마련된 성남 중원구 성남동주민센터에서 성남동어린이집 어린이들이 “꼭 투표하세요”를 외치며 성남중원구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과 투표참여 홍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오승현기자 osh@
▲ 4·29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28일 오전 성남 중원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성남동 제5투표소가 마련된 성남 중원구 성남동주민센터에서 성남동어린이집 어린이들이 “꼭 투표하세요”를 외치며 성남중원구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과 투표참여 홍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오승현기자 osh@

 

4·29재보궐선거 공식선거 운동이 13일간의 대장정을 마처 유권자들의 선택만 남았다.

그 동안 성남 중원구 곳곳을 누비며 선거운동을 해 온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 새정치연합 정환석 후보, 무소속 김미희 후보는 28일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새누리당 신 후보는 ‘성완종 리스트’ 파문 속에서도 지역일꾼론을 내세우며 지하철 유치를 통한 교통혁명 실천과 재개발 시 주민부담 최소화 등 피부에 와 닿는 공약으로 표심을 다졌다.

신 후보는 특히 50대 이상의 연령층을 대상으로 17, 18대 중원구 국회의원 역임 경험을 강조하며 지지를 적극 호소했다.

또 지원 사격을 나온 김무성 당 대표와 단대오거리 집중유세를 열고 시민들과 스킨십을 나누는 등 막판까지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새정치연합 정환석 후보는 낡은 정치 타파와 민생경제 회복을 내세워 유권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선거운동 기간 주로 젊은층을 대상으로 집중 유세를 펼친 정 후보는 성남종합스포츠센터 조기 완공과 상대원 공단을 탈바꿈 및 범죄 안전도시 등을 공언해왔다.

신 후보는 이날 문재인 당 대표와 정세균 의원(서울 종로), 안철수 의원(서울 노원구병)과 함께 뚜벅이 유세를 통해 유권자와 일대일 접촉을 늘리며 ‘정권심판론’을 거론하며 막판 대역전을 기대했다.

무소속 김 후보는 약자편에 서서 시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버스·택시 기사와 건설노동자 및 일용직 근로자들과 많은 시간을 보낸 김 후보는 “성남시민 위주의 고용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이 추진되도록 함께 힘쓰자”고 언급하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또 유세차량을 이용해 중원구 곳곳을 누비며 무상복지, 재래시장 활성화, 재개발 주민분담금 인하 등 주요 공약을 발표,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한편, 이번 선거 투표는 2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09곳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앞서 지난 24~25일 진행된 성남 중원 사전투표율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6.7%(전국 7.6%)를 기록했다. 지난해 7·30재보선 당시 최종 투표율이 32.9%를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4·29재보선은 다소 못 미치는 30% 대의 투표율이 예상되고 있다.

29일 개표 시작 후 당락 윤곽은 오후 10시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권혁민기자 hm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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