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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북단 트래킹코스’ 평화누리길 책자 발간

코스마다 숨겨진 이야기 소개
6천부 제작… 유관기관에 배부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아름다운길’, ‘최북단 트레킹 코스’, ‘분단 현실을 돌아보게 하는 길’.

이 모두 경기도가 지난 2010년 DMZ(비무장지대) 접경지역에 조성한 평화누리길을 일컫는 말이다.

총 12개 코스 189㎞로 조성된 이 길은 김포와 고양시, 파주시, 연천군 등 4개 시·군을 관통한다.

코스별 15㎞ 내외로 이 길을 걷는 데 약 4~5시간이 걸린다.

4개 시·군에 걸쳐 역사유적이 산재해 우리네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공간이자 아이들에게는 자연과 역사,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역사, 인물, 지명유래, 민담 등 유·뮤형 문화자원도 이 길에 녹아 있다.

경기도는 광복·분단 70주년을 맞아 평화누리길에 녹아 있는 유·뮤형 문화자원을 알리기 위한 스토리텔링 북 ‘평화누리길, 멀지 않은 그곳에 평화가 있다’를 29일 발간했다.

100페이지로 구성된 스토리텔링북은 ▲등잔 밑 감춰졌던 그 길을 걷다 ▲흔들리며 피어나는 꽃의 도시를 걷다 ▲두 얼굴의 도시, 파주를 이야기하다 ▲자연과 평화, 생명이 공존하는 땅 등 코스마다 숨겨진 많은 이야기들을 소개한다.

또 코스별 교통편과 숙박시설, 주요명소 등을 관련 사진과 함께 수록해 여행정보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여행전문기자가 평화누리길을 직접 탐방하면서 느낀 각 코스별 인상과 특성을 소개했다.

도는 이 스토리텔링북을 6천부 제작, 경기관광공사와 고양·파주·김포·연천군 등 유관기관에 배부하고, 평화누리길 걷기행사 참가자에게도 나눠줄 예정이다.

평화누리길 다음카페(http://cafe.daum.net/ggtrail/)에서 신청하면 스토리텔링북을 받아 볼 수 있다. 다만, 배송비는 착불이다.

최봉순 균형발전기획실장은 “평화누리길은 세계 냉전사가 남긴 마지막 살아있는 역사”라며 “평화와 통일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평화누리길을 걸으면 머지않아 통일의 그날이 찾아 올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문의 : 경기관광공사 운영사업팀 031-956-8310)

/박광수·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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