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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재활운동 할 정도로 호전

지난해 심장마비증세로 입원
중환자실서 저체온치료 받아
심장 등 신체기능 정상 회복
이재용 부회장 등 수시 병문안

 

오는 10일 입원치료 1년

오는 10일이면 이건희(73) 삼성그룹 회장이 입원 치료 1년을 맞는다.

지난해 5월 10일 저녁 자택에서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이 회장은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중이다.

4일 삼성 등에 따르면 의료진이 구체적인 상태를 상세히 밝힐 순 없지만, 발병 당시 위중함에 비하면 지금은 상당히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의 도움을 받아 휠체어에 앉아 재활 운동을 할 정도로 회복했다는 것이 삼성 측의 설명이다.

이 회장은 지난해 5월 10일 밤 용산구 한남동 자택에서 호흡곤란과 심장마비 증세를 보여 인근 순천향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조치를 받았다.

급성 심근경색이라는 진단을 받은 그는 작년 5월 11일 새벽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막힌 심혈관을 넓혀주는 심장 스텐트(stent) 시술을 받았다.

그는 중환자실에서 뇌와 장기의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저체온 치료를 받고 진정치료를 계속했다.

이 회장은 심폐 기능이 정상을 되찾으면서 입원 9일 만에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동으로 옮겨졌다.

이 회장은 여전히 삼성서울병원 20층 VIP 병실에서 지내고 있다.

부인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자녀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패션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 그리고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 등이 수시로 병실을 오가며 건강상태를 살피고 있다.

지난 1년여간 이 회장의 상태는 꾸준히 호전됐다.

현재 심장 기능을 포함한 신체기능은 정상을 회복해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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