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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신문 후원, 대입 수시대비 입시설명회 성황리에 열려

 

화성시 인재육성재단이 주최·주관하고 본사와 화성시, 경인일보가 후원한 2016학년도 대입 수시 대

비 입시설명회가 500여명의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일 경기도 화성시 병점고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설명회 내용을 정리했다.

박권우 교사와 한상범 대표가 1, 2부로 나누어 특강

이번 설명회는 올바른 대학 수시입학 정보와입시전략을 제공해 수험생과 학부모, 교사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1부는 ‘2016 수박(수시대박) 먹고 대학 간다’, ‘2016 수시, 딱 아는 만큼만 성공한다’의 저자인 박권우 이대부고 입시전략실장이 ‘2016학년도 대입 전형에 대한 분석과 맞춤형 지원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2부는 스텝에듀 한상범 대표가 ‘학생부종합전형 필승 합격전략’을 주제로 실제 학생부 전형 합격자들의 사례를 토대로 어떻게 알찬 학생부를 준비할 수 있을지에 대해 학생,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전형유형 및 기출 분석 등 통해 실질적 도움 줘

먼저 이대부고 박권우 실장은 “오늘 설명회는 결코 편하게 강의를 듣는 자리가 아니다. 본인 혹은 자녀의 성적을 정확하게 분석해 과연 내 성적으로는 어떤 대학에 갈 수 있는지 정확하게 따져보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고 말문을 연 후 3시간여에 걸쳐 2016학년도 대입전형의 기본사항과 시행계획부터 전형 유형까지 꼼꼼하게 분석해 주었다. 이와 함께 서울과 경인지역 대학별 2015 선행학습영향평가 자료를 분석해 작년에 치러진 수시 면접과 논술의 기출문제 그리고 채점기준 및 모범답안 등을 공개함으로써 수시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학생부 점검 필요…

교사가 적는 방향 다르면 낭패

이어 스텝에듀 한상범 대표는 “학생들은 자신의 학생부를 매년 여름, 겨울 방학마다 점검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이는 학생이 교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 취지와 교사의 학교 생활기록부 기재방향이 다르면 큰 낭패를 보기 때문이다”고 이유를 설명하면서 학생부종합전형에 관심 있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심층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그는 “학생부를 비단 대입을 위한 스펙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인생의 커리어로 여기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고등학생 때부터 자신의 진로 및 비전과 관련된 활동을 하면서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을 한다면 이

는 비단 진로적성 탐구를 위한 활동뿐만 아니라 내신관리도 자연스럽게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본사 홈페이지에서 설명회 자료 다운로드 가능

한편 본사는 이날 설명회에서 제공된 ‘2015 학년도 대학별 선행학습영향평가’ 자료와 서울과 경인지역 면접?논술 기출문제 및 출제 개요, 예시 답안, 채점기준 등을 대학전형별로 정리한 자료를 홈페이지(www.eduk.kr)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학생부 종합전형 합격전략 설명회 자료도 첨부해 놓았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이를 다운로드해서 자소서와 추천서의 일관된 작성방향을 꼼꼼히 살펴보는 동시에 실제 합격생들의 사례를 보면서 이들이 어떤 활동을 했으며 나는 학생부 전형을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 지 참고하면 된다.

‘전형분석과 맞춤형 지원 전략’…박 권우 실장

‘3년 사전예고제’ 유념해 대입 큰 그림을 그려야

대입전형 시행계획에는 ‘3년 사전예고제’가 시행된다. 해당 학년의 대학입학 이슈를 먼저 발표하는 것인데 중3에 해당되는 대입정책을 교육부에서 대학입학 3년 3개월 전(11월 말까지)에 발표하고 이에 따라 대교협에서 고1을 대상으로 대입전형 기본사항을 2년 6개월 전(8월 말까지)에 발표한다. 각 대학에서는 고2를 대상으로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1년 10개월 전(4월 말까지)까지 발표하고 고3을 대상으로는 입학 10개월 전(4월 말까지)에 수시모집 요강을 발표한다. 각 정책이 발표되는 시기를 유념해 대학진학에 큰 그림을 그리는 것이 좋다.

수시합격하면 전문대도 정시 지원 불가능 유의해야

대입은 수시 6회, 정시 3회로 지원횟수가 제한되어 있다. 수시에서 합격하면 정시지원이 안 되는 것은 익히 아는 사실이지만 많은 학부모들이 전문대를 간과하여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지원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전문대 역시 수시에서 합격하면 정시지원이 불가능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수시는 총 4개의 전형방법으로 나눌 수 있는데 논술위주, 학생부교과위주, 학생부종합위주, 실기위주이다. 전형유형에서 ‘위주’란 핵심 전형요소를 50% 이상 반영한다고 보면 된다.

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전형 중 유리한 전형 따져봐야

학생부교과위주전형에서는 교과 성적을 중심으로 평가하여 교과를 50% 이상 반영하되 ▲교과유형(학생부 100%) ▲적성유형(학생부 50% 이상+적성 50% 이하) ▲면접유형(학생부 50% 이상+면접 50% 이하) ▲서류유형(학생부 50% 이상+비교과(서류) 50% 이하)의 유형으로 나뉜다. 반면 학생부종합위주전형은 입학사정관 등이 참여하여 학생부 비교과를 중심으로 교과, 자소서, 교사추천서, 면접 등을 통해 학생을 종합 평가하는 전형이다. ▲교과유형(교과정량평가 반영) ▲서류유형(교과 정량평가 반영 안 함, 서류평가만 진행)으로 나뉜다. 자녀 성적에 맞는

현실적 대학교 선택이 학부모 역할 물론 서류에는 교내외 수상 실적이나 칸을 채우기 위한 스펙들은 반영이 안 되며 학생이 대학진학에 앞서 자신의 꿈과 비전을 어떻게 설정하여 학교생활을 해왔는지가 중요한 평가요소가 된다.

박 실장은 학생들에게 꿈이 없더라도 관심 분야나 활동에 대해 일관성을 갖고 자신의 학생부를 채워나갈 것을 거듭 강조했다.

또한 학부모에게는 자녀의 성적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하며 그에 따라 지원가능한 대학교 현실을 보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당부했다.

학생부종합전형 필승 합격전략’…한 상범 대표

입사관 눈길 끌려면 자소서와 학생부 일관성 있어야

대학의 입학사정관들은 수많은 학생들의 서류를 평가하기 위해 한 학생의 서류당 15~20분정도의 시간을 할애한다. 이것이 한 눈에 학생의 스토리가 들어올 수 있도록 학생부를 채워야하는 중요한 이유다. 실제 입학사정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지원자들의 평균 성적에 비해 점수가 낮은데도 불구하고 학생부에 일명 ‘하이라이트’가 쳐지는 경우는 진로와 적성에 대해 자소서와 학생부 그리고 교사추천서가 일관되게 잘 언급되어 있을 때라고 한다.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사의 소통도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학생부에 기재될 사항 교사와 사전 상의가 필요

학생부 관리의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교사에게 학생부를 전적으로 맡기기보다는 학기 말이 되면 학생 스스로 자신의 활동내역을 짜임새 있게 정리하여 취지에 맞게 학생부에 올라갈 수 있도록 교사에게 전하는 것이 좋다. 일반고에 비해 특성화고나 자사고의 경우, 학생부 서류의 페이지 수가 거의 2배에 달하고 있는 만큼 일반고 학생

이라면 자신의 진로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그 활동들이 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교사와 사전에 상의할 필요가 있다.

경기교육신문 정지연기자 153jiyeoning@edu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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