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수도사업본부는 시민들이 가정에서 음용하고 있는 수돗물에 대해 무료로 수질검사를 해주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연중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본부는 엄격한 수질관리를 위해 총 173개 항목을 검사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질의 수돗물을 시민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시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여전히 남아있어 이를 해소하고 안전성을 검증받고자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수질검사 신청은 환경부 물사랑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거나 120 미추홀 콜센터 또는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가구에 대해서는 수질연구소 직원이 직접 방문해 수돗물을 채수해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수질검사 결과는 접수 후 20일 이내에 홈페이지, 우편, SMS 문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명국 본부장은 “세계 수돗물 순위 8위를 차지한 우수한 품질의 우리 수돗물이 외면받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통해 수돗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