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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측지계→세계측지계’로 변환 추진

市, 토지 경계분쟁 근원적 해결

인천시는 100년 이상 사용해 온 동경측지계를 국제표준인 세계측지계로 변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측지계란 지구상의 특정 위치를 좌표로 나타내는 것이다.

현재까지 사용해 온 우리나라의 측지계는 일본의 동경원점으로 일제 식민지 당시 구축해 놓은 측지계를 그대로 사용했다.

특히 기존 동경측지계는 전 세계적으로 국제표준인 세계측지계와 비교할 때 남동쪽 방향으로 365m가 어긋나 있다.

시는 작년 세계측지계 좌표변환을 추진해 57개 지구에서 3만9천318필지, 8만4천816천㎡를 세계측지계로 변환 완료했다.

올해는 목표량을 늘려 인천시 전체 변환대상의 12.4%에 해당하는 지역인 144개 지구에서 7만1천501필지, 16만4천242천㎡를 변환할 계획이다.

전 세계적으로 국제표준인 세계측지계로 좌표체계가 변환되면 토지의 불부합으로 인한 재산권 행사의 막대한 지장을 해소하고 이웃 간 토지 경계분쟁을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된다.

또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민간업체 등에서 실시하는 측량에 세계측지계가 이용됨으로써 불필요한 측량이 감소해 측량에 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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