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1천 원으로 11개 나라의 전통 음식을 맛보세요”
군포시는 오는 16일 산본로데오거리 내 야외무대 일대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해 러시아, 페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중국과 일본 등 11개 국가의 전통 음식과 문화공연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2015 군포 다문화 음식축제’를 개최한다.
시가 주최하고 군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 30분 시작되는 난타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개회식과 음식 경연, 여러 나라의 전통춤 공연 등이 오후 4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장을 방문한 이들은 주관 단체에 1천 원을 내면, 군포에 거주하는 각 나라의 이민자들이 마련한 다채로운 음식을 맛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몽골과 태국 등의 공연 문화까지 자유롭게 체험 가능하다.
신명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쓰레기 처리 등을 위해 1천 원을 받고 접시를 제공하려 한다”며 “행사장 방문객들은 접시를 가지고 각 나라의 음식 부스를 방문해 다양한 맛을 즐기고 맛을 평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