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옹진군 영흥면 외리 산261번지에 위치한 무인도서 소어평도의 주택개발사업계획 승인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승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소어평도 주택조성사업은 민간인이 직접 투자해 단독주택 8동과 접안시설 공사를 오는 7월쯤에 착공할 예정으로 있으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22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관내에 무인도서의 우수한 지형·지질이나 생태계를 가진 무인도서에 대해서는 보전·유지함으로써 미래의 가치를 향유할 수 있게 하되, 개발가능 8개 무인도서는 다양한 개발을 통해 해양관광·레저 자원으로 활용함으로써 해양관광을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인천지방해양수산청 관할에는 95개 무인도서가 있으며 이 중 절대보전 10개, 준보전 32개, 이용가능 45개, 개발가능 8개로 나뉘어져 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