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4 (월)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국회 외곽순환道 북부구간 정상화 대책위’ 출범

통행료 인하 실마리 풀기
TF구성 제안 등 활동 박차

경기도와 서울시 북부지역 여야 국회의원 25명은 14일 국회에서 ‘국회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 정상화 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외곽순환도로 통행료 인하를 위한 해결책 마련에 본격 나섰다.

민자사업으로 건설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은 2007년 개통 이후 해당 지역 주민들과 지방자치단체가꾸준히 통행료 인하를 요구했지만, 여전히 남부부간에 비해 2배에서 6배에 가까운 차별적인 통행료가 유지되고 있다.

이에 이날 출범한 외곽순환도로 정상화위원회는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국민연금공단과 서울고속도로 주식회사 관련 업무보고를 진행하고, 통행료 인하를 위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재무구조 정상화를 위한 TF’ 구성을 제안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외곽순환도로 정상화위원회는 지역의 민생현안을 위해 관련 국회의원 전원이 여야 구분없이 힘을 합친 모범적인 사례로, 앞으로 여러 관련 부처와 민자사업자간 이해관계를 조정해서 통행료 문제의 실마리를 풀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대책위 출범식은 새정치연합 유은혜(고양일산동) 의원의 사회로 시작된 가운데 새누리당 김태원(고양덕양을)·새정치연합(고양일산서) 의원이 각각 여야 간사를 맡기로 했다.

한편 출범식에 참석한 최성 고양시장은 기초단체 TF 대표로서 인사말을 통해 “기초단체 차원에서는 5년 넘게 대책을 강구했고, 경기도와 서울시 등 모든 지자체가 공감대를 형성했기 때문에 이제 실천할 일만 남았다”며, “국회에서 공정한 통행료와 근본적인 후속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임춘원기자 lcw@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