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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통지역 학교 탐방 망포중

본지가 수원 영통판 창간을 맞아 지역 초·중·고등학교를 순차적으로 알아보는 탐방 기획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다. 오늘은 청명고, 매원중, 태장중, 매탄초, 영통중, 청명중에 이어

일곱 번째 순서로 망포중학교를 찾아갔다





학년별 교무실 각층 중앙에 배치, 학생 곁에서 지도…망포중학교





학생 중심 창의교육과 혁신공감학교 등 운영

망포중학교(교장 장성순)는 건강한 신체와 정신으로 남을 배려하고 존중하며 베풀고 섬길 줄 아는 학생들을 기르기 위해 창의적 교육 및 맞춤형 진로지도를 하고 있다. 또한 올바른 인성과 지식을 겸비한 개성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데 학교문화를 구축하여 공교육의 희망을 실현하고 있다. 이에 따른 학교 역점 과제는 ▲개방과 협력의 전문적 학습 공동체 구축 ▲진로교육과정의 다양화 및 진로체험 교육 활성화 ▲학생 중심의 창의적 교육과정운영 ▲혁신공감학교 운영이다.

담임교사 전원 학생 곁에서 근무토록 교무실 개선 맞춤형 지도를 위해 학년 교무실 위치부터 개선했다.

업무분장 위주로 되어 있던 기존의 교무실 형태를 깨고 각 층 교실 중앙에 학년별 교무실을 배치했다. 담임교사전원이 각층에 근무하면서 학생과 교사가 함께 하는 학교를 몸소 실현하고 있다. 장성순 교장은 “담임교사는 아이 곁에, 행정업무는 행정전담팀에게 주어 담임은 학생을 가까이서 바라보며 맞춤형 지도를 실현할 수 있도록했다”고 설명했다.



일하는 학부모 위해 저녁시간 오리엔테이션도 개최

또한 새 학기가 되면 신입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저녁시간 오리엔테이션을 실시, 일하는 학부모도 참석한 가운데 학교생활에 관한 안내와 설명회를 열어 학부모들의 궁금증과 불안감을 해소하고 있다. 이밖에도 매년 3월 학년 초 전교생의 연간 교육활동에 대한 안내가 이뤄져 학교생활에 대한 학부모들의 신뢰도 높은 편이다. 모두가 함께하는 교육의 실현을 위해 신입생의 3년간 교육활동 계획과 전교생의 연간 교육활동 계획을 책자로 만들어 배부하는 등 학교, 가정, 학생간의 소통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







학부모 지도봉사단, 학생과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

학부모 지도봉사단(봉우리)는 망포중학교 소통봉사의 자랑이다. 가정에서부터 봉사정신을 기를 수 있도록 학부모들이 학생들과 함께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하는데 수원시립노인전문요양원과 수원보훈요양원에 찾아가 텃밭 가꾸기, 식사보조 등의 봉사를 한다.

사랑의 쿠키 나눔 활동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이 함께 만든 쿠키를 노인정, 지역공부방, 요양원 등에 전달하기도 하며, 판매활동으로 얻은 수익금으로는 해외 저개발 국가에 기부해 라오스 학교 설립에 기여하기도 했다. 또한 휴먼틴불런티어에 참여해 아이티 돕기 모금활동 및 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과 가난한 세계와 함께하는 세계시민의 마음을 기르고 있다.





‘어깨동무 또래 멘토링’ 총 39개 팀 78명 활동 중

어깨동무 또래 멘토링은 기초학력 보장 및 학생의 자기주도 학습력 향상과 관련된 활동으로, 2015학년부터 새롭게 추진됐다. 1학년 14개팀, 2학년 10개팀, 3학년 15개팀 등 총 39개팀 78명의 학생들로 구성되어있다. 일명 친구 배움 공동체인 이 활동은 교과 수업과는 별개로 추가교육을 받아야 하는 학생들이 자존감을 잃지 않도록 또래 간 멘토-멘티를 구성해 학습뿐만 아니라 인성까지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1교사 1전문적 학습공동체 참여 수업의 질 개선

학생들에게 또래 멘토링이 있다면 교사들 역시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구성해 보다 나은 수업을 개발하고 이를 실행에 옮기고 있다. 1교사 1학습 공동체 참여를 방침으로 학년 단위의 전문적 학습 공동체를 운영하고 전달위주의 연수가 아닌 자발성과 적극성을 갖고 참여하는현직 연수를 진행한다.



학습공동체의 희망에 따라 연 3회 이상 외부강사를 초청한 연수도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 교사 자율동아리(‘소통하는 과학교사의 모임’, ‘교과독서토론 모임’, ‘우리문화를 찾는 교사모임’ 등)도 있는데 흥미와 소질에 공통점이 있는 교사들이 모여 정보를 교환하고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중3은 2학기 중간고사 후 다양한 체험기회 제공

특별히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공백 없는 교육과정을 위해 2학기 2차 지필평가 이후 다양한 선택 프로그램 및 공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예비 고교생으로서의

준비기간으로 고교 생활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 기회를 부여한다.졸업을 앞두고 중학교 시절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기

회이기도 하며 학생, 학부모의 만족도도 아주 높다. ‘내가나를 진단한다’, ‘멘토가 되어 돌아온 선배’, ‘진로송(song)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1, 2학년 학년말에도 3

학년의 특별 프로그램과 연계해 공백 없는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방과후 학교, 위탁교육 및 교사참여로 양질의 교육

방과 후 학교는 총 12개 반, 138명의 학생이 참가하고 있으며 교과분야는 강남, 분당, 수지의 학원 강사에게 교육을 위탁한다.

부담 없는 수강료로 대형학원과 같은 체계적인 학생관리, 교육시스템, 실력 있는 강의를 제공하고 학교 안에서양질의 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였다. 스포츠분야 역시 역대 국가대표선수 출신의 뛰어난 강사를 초청하여 배드민턴, 농구, 탁구 반을 운영한다. 이 밖에도 교사가 직접 개설하여 배드민턴반과 과학창의 반을 자체운영 중인데 과학창의 반은 창의적 체험활동 내 동아리활동 부서와 동일 구성원으로 운영되어 교육활동의 효율성을 배가시키고 있다.





매달 하루씩 전일제로 ‘창의체험의 날’ 운영

또한 창의적 체험활동 활성화를 위해서 월 1회 정도 전일제로 ‘창체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영화제작반, 수제쿠키반, 독서논술반, 탁구반, 방송댄스반 등 40개 부서로 편성되어 있으며 이 날엔 자율활동, 봉사활동, 동아리활동을 하게 된다. 특별히 영화제작반은 한국문화예술진흥원에서 예술강사를 배정 받아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성화 교육 통해 올해 특목고 등에 20명 진학이 밖에도 기초 학력 향상 프로그램, 과학창의 동아리 특성화 프로그램, 주중 및 토요 방과 후 프로그램 등 교과 우수성을 나타내기 위한 다양한 학교특성화 사업이 운영중이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지난 2014학년도에 특성화고 2명,영재고·과학고 2명, 자사고 3명, 자율고 5명, 외고?국제고2명, 예고 5명, 마이스터고 1명 등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고등학교에 진학하는데 큰 도움을주었다.





경기교육신문 정지연 기자 153jiyeoning@edu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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