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밭에 앉아서 꽃잎을 보네 고운 빛은 어디에서 왔을까. 아름다운 꽃이여 꽃이여…’
가수 조관우의 ‘꽃밭에서’ 노래의 한 부분이다.
조관우의 공식 팬클럽 ‘관우사모’가 노래 가사만큼이나 따뜻하고 아름다운 마음씨를 전달해 화제다.
최근 ‘관우사모’는 조관우의 콘서트 때 화환대신 쌀을 받고는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맺기’를 통해 관내 홀몸노인에게 나누어 달라며 시에 쌀 400㎏을 기탁했다.
기탁된 쌀은 19일 고양동, 행신3동, 백석2동, 주엽2동 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어렵게 생활하는 홀몸노인 40가구에 고루 전달됐다.
‘관우사모’ 관계자는 “가수 조관우씨가 고양시의 홍보대사로 인연을 맺게 되었고 고양시의 ‘복지나눔 1촌맺기’ 사업의 취지에 공감해 동참하게 되었다”며 “이번 사랑의 쌀 전달이 소외된 이웃이 없는 따뜻한 꽃밭 고양시를 만들고 고양시민의 생활 속에 나눔을 실천하는 ‘꽃씨’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