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춘 의원

“8억8800만원 올곧이 쓸 것”

전해철 의원

“7억으로 문화환경 개선”

경기도내 새정치연합 의원들이 정부의 특별교부세를 잇따라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박기춘(남양주을)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은 남양주 진접읍 주민 운동장 조성공사를 위한 교부세 5억원과 진접 산림교육원 일원 보행자전용도로 설치공사 3억원, 광동고등학교 인조잔디 유해물질 제거를 위한 교육부 및 문화체육관광부 8천8백만원 지원 등 총 8억8천8백만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박 위원장에 따르면,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가족공원 및 체육시설을 겸한 복합공간 조성을 위한 진접읍 주민운동장 사업과, 진접 산림교육원 진입도로변 보행자전용도로 설치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될 전망이며, 광동고 인조잔디 유해물질 제거 등을 통해 양질의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박 위원장은 “특별교부세 확보로 열악한 남양주 재정이 숨통을 트이게 될 것”이라면서 “어렵게 확보한 교부세가 해당 사업에 올곧이 쓰여 시민의 복지 확충과 교육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당 전해철(안산상록갑) 의원도 안산 상록구 지역 내 부족한 문화예술 시설 확충을 위한 ‘문화예술 소극장 건립비’로 행정자치부 특별교부세 7억원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상록구 지역에는 주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시설이 부족해 학생들과 어린이, 주민들이 문화공연이나 행사를 할 때 단원구에 있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등의 시설을 이용할 수 밖에 없었지만, 이번에 전 의원이 특별교부세 7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상록구에 부족한 문화환경을 개선하고, 시민에게 문화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전 의원은 “행정자치부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이번 특별교부세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현안 및 예산과 관련한 부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 의원은 향후 관계 기관 및 문화예술공연 전시 전문가들과 함께 소규모 문화공연장 건립 경과와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소극장 건립, 운영 및 활용 방안’ 정책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