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 옥구지구대가 지난 2월부터 SAFE HOUSE 특수시책 중 하나로 ‘자전거등록제’를 시행해 자전거 절도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옥구지구대는 자전거 이용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기동성이 좋고 소유자의 특정이 어려운 점을 이용한 자전거 절도 사건이 늘어남에 따라 자전거 도난 예방 및 신속한 소유주 파악을 위해 자전거 등록 관리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관내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안내방송을 하며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전거에 등록 스티커를 부착, 차대번호를 자전거 등록 시스템에 입력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현재까지 약 900대의 자전거를 등록·관리하고 있다.
공은철 옥구지구대장은 “자전거 절도가 전년대비 70%이상 감소했고, 이로인해 주민들의 치안만족도가 높아져 보람을 느낀다”며 “안전한 동네 조성과 주민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