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28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2015 G-TRADE JAPAN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370건 상담, 4천200만 달러의 상담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디자인, 우수 기술력으로 일본시장 진출을 도전하는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키 위해 마련됐다.

상담회는 우수제품 소싱을 위해 한국을 찾은 일본 42개사 바이어와 도내 중소기업 205개사간 1대1 비즈니스 상담형태로 진행됐다.

이들 바이어는 일본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화장품 ▲생활소비재 ▲식음료 ▲미용패션 등 이른바 ‘한류상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일본 내 뜨는 시장인 프리미엄 생활소비재와 아이디어 상품 등과 관련된 제품에는 러브콜이 잇따랐다.

부직포 가습기를 제조하는 H사(안산)는 선물용품을 취급하는 오사카 C사 바이어와 45만 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을 앞두고 있다. H사의 첫 일본 수출로 크리스마스트리와 과일·동물모양 등 아이디어를 인정 받았다.

부천의 B사(기능성 마스크 제조)는 나고야에서 미용용품을 취급하는 N사 바이어와 100만 달러 상당의 상담을 진행, 일본시장 진출 가능성을 열었다. N사 바이어는 B사 제품이 홈쇼핑이나 고급 살롱 등을 타깃으로 하면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윤종일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일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중소기업을 위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비롯한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