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갑 신청자
정성근·조병국·이영희·박상길
광명을 신청자
정재학·이효선·주대준 등 3명
새누리당이 내년 4월에 치러질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사고 당원협의회 위원장을 새로 선출하는 등 지역구 재정비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위원장 이군현 사무총장)는 11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사고당협’으로 분류된 지역구에 대한 공모 절차를 확정했다,
경기도내에서 사고당협은 ▲파주갑 ▲광명을 등 2개 지역으로, 조강특위는 지난 9∼10일 이틀간 실시한 당협위원장 공모 접수를 완료하고 본격 심사에 착수했다.
파주갑은 정성근 전 SBS뉴스 앵커, 조병국 경기도당 부위원장, 이영희 한국정치경제전략연구소 소장, 박상길 전 김문수 경기지사 비서실장 등 4명이 신청했다,
광명을은 정재학 전 당협운영위원장, 이효선 전 광명시장, 주대준 선린대학교 총장 등 3명이 신청했다.
한편 대구 수성갑에는 차기 대권주자 중 한 명으로 분류되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지원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 대구 지역 의원들을 일일이 만나 이같은 뜻을 전달했다.
이 지역구는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전 의원이 총선 출마를 준비하는 곳이어서 김 전 지사가 당협위원장으로 선정되면 ‘빅 매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당 조직강화특위는 접수 마감 후 자격심사, 현장실사, 면접 등의 과정을 거쳐 조직위원장을 선정할 예정이며, 당 최고위원회에서 의결을 받아 당협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군현 사무총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조강특위는 상향식 선출 원칙을 준수해 지역민과 당원들이 원하는 조직위원장을 공정하게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