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1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리듬체조 손연재 ‘압도적 기량’개인종합 예선 1위로 결승진출

아시아 리듬체조 선수권대회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압도적인 기량을 펼치며 개인종합 1위로 예선을 통과해 아시아선수권 2연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손연재는 11일 충북 제천시 세명대체육관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아 리듬체조 선수권대회 개인종합 이틀째 예선에서 리본 18.150점, 곤봉 18.200점을 획득했다.

전날 후프에서 18.100점, 볼에서 17.600점을 받은 손연재는 가장 점수가 낮은 볼을 제외한 세 종목 합계 54.450점으로 예선 1위로 개인종합 결승에 올랐다. 2위인 우즈베키스탄의 엘리자베타 나자렌코바(53.200점)와는 1.250점 차이다.

또 손연재는 전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8명이 겨루는 종목별 결선에 모두 진출해 다관왕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손연재는 개최국인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아시아 10개국에서 12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손연재는 먼저 후프 종목에서 이스라엘 피아니스트 다니엘 아드니의 클래식 연주곡 ‘코니시 랩소디’(Cornish Rhapsody)에 맞춰 섬세하고 완성된 연기를 펼치고 후프에 이어 또 한 번 18점대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델라댑의 신나는 재즈·포크곡 ‘치가니’(Cigani)에 맞춰 곤봉 연기를 시작한 손연재는 흔들림 없이 모든 과제를 수행하며 18.200점의 고득점을 받았다.

손연재는 12일 오후 2시부터 개인 종목별 결선, 13일 오후 1시부터 개인종합 결승 경기를 치른다.

손연재는 천송이, 이다애, 이나경 등과 함께 치른 팀 경기에서는 138.350점으로 선수 전원이 고른 기량을 보유한 우즈베키스탄(139.700점)에 이어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연합뉴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