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농협이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어 주목된다.
구성농협은 지난 5월 근로자의 날에는 임직원간 협동의식을 높이고 지역 환경보호를 위해 ‘2015 임직원 춘계체육행사’의 일환으로 ‘환경보호 캠페인’을 실시했다.
임직원 100여명은 석성산 및 법화산을 오르며 등산로 주변에 떨어져 있는 쓰레기와 마북동에서 죽전동으로 이어진 탄천주변 오물 등 1t 화물차량 한 대분 가량을 수거했다.
자연보호 활동과 함께 올해 사업추진 및 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 대회를 동시에 추진, 사회봉사와 직원 사기 진작을 동시에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지난 6월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를 위해 적기에 안정적인 영농이 이뤄질 수 있도록 ‘농촌 일손돕기’봉사활동 을 통해 부족한 농촌의 일손을 도왔다.
또한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한 조합원 자녀 23명과 대학에 입학한 조합원 자녀 41명 총 61명에게 총 5천2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조합원의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고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원 사업을 시행, 현재까지 총 763명에게 9억3천7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복지사업과 사회공헌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해 3월 여성 조합원인 박명자(80)씨가 구성농협에 감정가 27억여원의 농지(3천104㎡)를 기증함으로써 향후 지역사회와 조합원을 위한 시설을 건립하기 전까지 시범포로 운영되고 있으며 시범포에서 땅콩 및 옥수수, 고구마 등 묘종을 식재, 수확 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최진흥 조합장은 “복지의 사각지대에서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이 여전히 많다”며 “구성농협이 솔선해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을 되돌아보고 작은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나눔문화 확산에 조합원과 함께 힘써 나가며 지역주민에게 사랑받는 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