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는 범죄 예방을 위해 시화방조제 일대에 폐쇄회로(CCTV) 28대를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시화방조제 안산방면 출입부에 차량용 CCTV 2대와 방범용 CCTV 3대가 설치됐고 시화방조제 12.6㎞ 중 5.8㎞ 지점 내 방범용 CCTV 8대가 마련됐다.
나머지 방범용 CCTV 15대는 오이도 해안로 일대와 골목 초입 등에 설치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앞서 지난 12일 시화방조제 및 오이도 일대에 설치된 CCTV에 대한 점검식을 가졌다.
이날 점검식에서 경찰과 시흥시 관계자는 합동으로 CCTV 비상벨 정상작동 여부와 촬영각도 등을 점검했다.
시흥서는 향후 ‘한국빅데이터서비스학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시흥시 전역에 분포된 데이터를 분석해 CCTV를 재배치 하는 것은 물론, 향후 CCTV 설치 시 최적지를 선정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범죄예방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창수 시흥서장은 “지난 4월 시로부터 추가 예산 1억8천만원을 확보해 CCTV를 설치했다”며 “데이터 분석을 통해 범죄 사각지대 곳곳에 CCTV를 추가로 설치해 범죄 없는 시흥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