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폭염 대비 T/F팀을 구성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T/F팀은 폭염정보 전달과 추진상황 총괄 관리를 맡는 상황관련반과 거동불편자, 홀몸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게 의료지원을 실시하는 건강관리지원반으로 구성돼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시는 또 대책기간 동안 에어컨 등 냉방기기가 구비된 경로당, 동 주민센터 등 관내 245곳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폭염 시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방문 건강관리사업 전문 인력과 노인 돌보미 등 보건인력을 활용해 폭염 취약계층 방문 건강관리를 추진한다.
특히 폭염특보 발령 시 65세 이상 노인과 학생, 농민, 건설·산업사업장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무더운 오후 시간대(2~5시) 휴식을 유도하는 ‘무더위 휴식 시간제(Heat Break)’도 적극 홍보하여 외부 활동자의 온열질환 예방에 힘쓸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모두 폭염대비 행동요령에 따라 무더운 오후 시간대에는 농사일 등과 같은 야외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