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공연시즌제를 도입, 유료객석 점유율 48%를 기록한 부천문화재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월부터 6월까지 봄시즌공연을 마련한다.
'다양성-모색'이라는 주제로 열린 2003가을시즌공연이 부천시민의 문화취향과 관객규모를 파악하기 위한 시작단계로 막을 열었다면, 2004 봄시즌은 지난 시즌공연을 통해 파악된 내용을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시기다. 프로그램 또한 완성도와 대중성이 높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며, 연속성을 갖기 위해 주제도 '다양성-모색Ⅱ'로 정했다.
이는 "두 시즌을 통해 파악된 부천시민의 문화취향을 토대로 다음 시즌부터는 문화예술의 진흥과 관객의 취향 형성을 위해 프로그램을 관통하는 일정한 주제를 일관성 있게 설정해 나가려는 의미"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 봄시즌에는 총 13편의 음악, 무용, 연극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음악은 '노영심의 이야기 피아노',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오페라 여행' 등 관객들이 다양한 공연을 통해 취향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무용은 발레와 현대무용 두 편으로 줄었으나 지난해 '백조의 호수'로 시즌개막공연을 했던 국립발레단이 2004 봄시즌 개막공연으로 다시 참가해 최고의 낭만발레로 평가받는 '지젤'을 공연한다. 자체기획프로그램인 현대무용은 중견무용가인 남정호, 박명숙교수의 출세작과 주목받는 신예인 정영두, 최진한의 작품을 엮어 현대무용은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관객에게 친근하게 다가서는데 중점을 두고 기획했다.
지난해 뮤지컬 1편을 제외한 정극(正劇)부분에서 상대적으로 관객동원이 예상만큼 많지 않았던 연극은 올해 4편의 완성도가 높고 대중성 있는 작품으로 구성한다. 어린이 관객을 위해 극단 사다리의 가족극 '이중섭 그림 속 이야기'가 가정의 달 5월에 초청되며, 지역 극단 예터의 창작극 '도화아리랑'은 부천문화재단과 극단이 함께 만들어 가는 작품으로 지역에서 작품제작의 새로운 모델을 시험해보는데 큰 의미를 둔다.
재단측은 이 시즌 프로그램들을 가족·연극·무용·음악·판소리 패키지 등 5종의 다양한 패키지로 구성해 일정기간동안 최고 35%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자유롭게 작품을 선택해 관람할 수 있는 자유패키지도 운영, 관객의 티켓구매 편의성을 한층 높인다. (032)326-26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