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연극협회 제8대 지회장에 윤봉구(47) 전 부천연극협회 회장이 당선됐다.
15일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열린 도 연극협회 정기총회에서 기호1번으로 출마한 윤봉구 후보는 전 지회장인 이도련 후보를 5표 차이로 누르고 지회장에 선출됐다. 이날 총회에는 총 53명의 대의원 가운데 51명이 참석, 윤 후보가 28표, 이 후보가 23표를 각각 얻었다.
윤 당선자는 '안정속의 개혁'을 내세운 이 후보와는 달리 '변화'를 강조했다. 그는 당선소감을 통해 "이젠 변해야 한다"며 "앞으로 경기연극인들의 권익옹호와 친목도모에 앞장서 화합과 대동단결을 이룩하겠다"고 다짐했다.
도 연극협회는 현재 전 지회장의 부정부패혐의로 실추된 명예회복과 지난 3년간 중단된 각종 사업을 어느 정도까지 회복시킬 수 있느냐가 큰 과제로 남아 있다.
이에 대해 윤 당선자는 "지난 12월 31일자로 신규사업 불허 방침이 해제된 만큼 앞으로 경기연극 중흥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세미나, 토론회, 공청회 등을 여는 것은 물론 각종 지원정책의 개발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연극인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킬 다양한 연극제를 실시하며, 국제연극 교류 활성화로 경기연극의 위상을 높이고, 정체성 확립을 위한 중장기 경기연극예술 진흥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부천시 6급 공무원으로 재직중인 윤 당선자는 이번 지회장 선출을 계기로 공직생활을 접고 앞으로는 연극만을 위해 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연극은 내 삶의 모든 것이라고 할 만큼 소중하다"며 "보다 내실화된 경기연극 발전, 보다 나은 작품 연출을 위해 남은 인생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윤 당선자는 경기도연극협회 고문,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경기도지회장, 부천시 연극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 지난 96년, 97년은 경기도연극협회 지회장 잔여임기를 맡아 연극협회를 이끌기도 했다. 극단 믈뫼 초대대표를 지낸 그는 '배비장전' '산넘어 고개넘어' '피고지고 피고지고' 등 100여 편의 연극을 연출했으며, 시나리오 '조선의 마음' '꿈엔들 뵐가하여' '복사골의 봄' 등을 집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