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 유창무)은 참여정부 출범이후 정부조직을 선택과 집중에 의한 효율적이고 봉사하는 조직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중소기업 지원을 시스템적으로 체계화하고 중소제조업의 공동화에 대한 대응 등 새로운 기능을 대폭 보강하는 직제개편과 인사이동을 지난14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의 특징은 창업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을 창업부터 성장까지 단계별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으며, 혁신활동의 추진력 강화를 위해 인사.조직 등 혁신수단과 혁신활동을 연계한 혁신담당관을 기획관리관실에 신설했다.
주요개편내용은 먼저 중소기업정책국에는 중소제조업의 공동화에 대한 대책수립과 기업 경영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주요업무로 하는 기업환경개선과, 고용창출효과가 큰 지식서비스산업 및 중소유통업의 육성과 재래시장활성화를 위한 지식서비스기업과, 복잡다기한 중소기업정책의 평가 및 일몰제 도입을 위한 정책평가과를 신설했다.
또 창업벤처국은 창업기능을 활성화하고자 기존의 벤처기업 지원기능에 창업과 관련된 소기업, 소상공인, 여성기업 지원 기능을 보강함으로써 참여정부 최대의 과제로 부상한 실업해소를 위해 창업을 보다 다양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성장지원국은 창업이후 정착단계에 들어선 기업의 성장촉진을 지원하기 위해 신설된 기능으로 중소기업의 금융애로를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금융지원과와 중소기업의 해외시장개척 활동 및 해외진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해외시장과를 신설했다.
기술지원국은 참여정부가 지향하고 있는 국가 균형발전을 지방중소기업의 성장.발전을 통해 달성할 수 있도록 지방중소기업의 열악한 연구개발능력 제고를 위해 지방중소기업청이 보유하고 있는 시험.연구 장비의 활용을 지방중소기업에게 최대한 지원하기 위한 시험평가과와 중소기업의 정보화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기업정보화과를 신설했다.
이밖에도 주요보직(기획관리관, 총무과장, 혁신담당관)을 기술직도 보할 수 있도록 행정.기술 복수직화 함으로써 기술직의 보직경로를 확대했으며, 참여정부의 행정개혁 방향에 부응, 초대 혁신담당관에 기술직부이사관(송종호)을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