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현재(하남) 의원은 3일 국토교통부 유일호 장관을 만나 ‘5호선 조기개통과 9호선 하남연장’을 위한 ‘하남시민 2만 580명의 서명부’를 전달하고 국토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국토부 장관에게 “5호선 연장(하남선)은 2018년, 2020년 단계별 개통 예정으로, 3.7만세대 미사강변도시 입주가 완료되는 2017년부터 하남시민들은 심각한 교통대란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며, “미사, 풍산역은 입주완료에 맞춰 조기개통하고, 종점인 검단산역까지도 조기개통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또 9호선 하남연장과 관련 “이미 2차례 장관에 요청한 바와 같이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현재 고덕강일 1지구까지 확정된 9호선을 하남까지 연장하는 노선을 반영시켜, 하남시가 장래 36만 인구에 걸맞는 교통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유 장관은 “5호선 조기개통에 필요한 내년 예산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고, 조기완공을 위한 추경에도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부가 적극 지원하겠다”며, “9호선 하남연결 역시 하남시민들의 염원을 확인한 만큼 적극 살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임춘원기자 lcw@